[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선진단양GGP도…방역위생 등 우수유전자 생산능력 인정
선진단양GGP(충북 단양)와 도화농장(경기 안성), 매화영농조합(전남 해남), 사암농장(전북 장수), 운도축산(전북 고창) 등 4개 GP가 올해 우수종돈장 인증을 획득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 종돈장 인증위원회’를 열고 이들 5개 농장에 대한 인증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따라 우수종돈장 인증을 받은 곳은 지난 2011년 9개소를 포함해 모두 14개소가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종돈장들은 서류 및 현장실사과정에서 위생·방역수준부터 시설 환경, 전문인력 운용에 이르기까지 전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유전자 생산 및 개량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우수종돈장 인증 신청은 사육규모와 자돈등기, 검정 및 분양실적 등이 축산법 시행규칙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만족하는 종돈장만 가능하다.
또 13개 질병 가운데 8개 이상이 최근 1년 이내에 발생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종돈장 담장설치는 물론 종돈, 사료 등의 상하차 시설과 격리시설, 그리고 출입자 및 차량 소독시설, 폐사축 처리시설도 확보해야만 한다.
우수종돈장 인증이 이뤄진 농장에 대해서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각종 정책사업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농진청은 각 지자체 등을 통해 우수종돈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최재관 연구사는 “우수 종돈장 인증은 국내 종돈장의 규모화, 전문화와 청정화를 유도하는 한편 종돈개량의 속도를 더욱 높여 양돈농가의 생산성 개선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