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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현장 소리’ 듣기 팔걷어

연말까지 9개도 순회 간담회…정책반영 검토

김은희 기자  2012.04.23 1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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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어촌공사가 현장 농업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올 연말까지 9개 도(道)를 대상으로 공사 사업추진에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현장의 소리’간담회를 운영한다.
지난 달 27일에는 경남 양산, 지난 19일에는 충남 천안에서 간담회<사진>를 열고 지역 농업인들과 만났다. 
지역농민들은 “우기시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관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과 관개용수 급수시설, 경작로 포장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농어촌공사에서 현지 생산기반 환경의 열악함을 개선하여 거봉포도의 수출전진기지로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치호 사업계획실장은 “농업인 의견에 대해서는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자체와 협의해나가는 등 현장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