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안성팜랜드가 드디어 정식 개장하고 새봄을 만끽하기 위한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7일 준공식 이후 시범 운영 기간을 마치고 정식 오픈한 것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21일(토) 11시 안성팜랜드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안성지역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팜랜드의 정식 개장을 축하했다. 농식품부에서는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이, 경기도에선 이진찬 농정국장이 참석했으며, 서응원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과 이환수 평택축협장, 우석제 안성축협장, 그리고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남성우 대표는 이날 “오늘 국민과 함께 하는 농축산테마공원이 문을 열게 됐다. 유쾌한 초원 위에 펼쳐진 국내 최대 체험목장 안성팜랜드 그랜드 오픈을 선언한다”며 개막선언을 했다.
NH팜랜드분사(사장 함혜영)는 이날 개장식에서 제1회 안성팜랜드 호밀밭축제 개막도 함께 알렸다. 호밀밭 축제는 정식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4월21일부터 5월13일까지 계속된다. 팜랜드를 찾은 소비자들은 30만 평 초원의 호밀밭에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장관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혜영 사장은 “안성팜랜드는 농축산업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배우는 국내 최대의 체험형 놀이목장이다. 광활한 초원 위에서 가축과 함께 걷고 뛰며 먹이도 줄 수 있는 오감만족 놀이목장이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 자연과 가축과 교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팜랜드는 호밀밭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농·축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물찾기(스탬프 찍기), 사진 콘테스트, 소원 바람개비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박스아트 가축 만들기, 트랙터 타기, 가축 먹이주기 등이 팜랜드 곳곳에서 계속 진행되며, 주말에는 매직쇼, 도그쇼, 인형극, 마당놀이 등 공연도 열린다. 5월 첫째주와 둘째주 주말에는 전자현악, 낭만콘서트, 변검, 록밴드 등 공연이 계획돼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월13일에는 불꽃축제도 열린다.
한편 안성팜랜드는 지난 15일 유료 방문객 8천500명, 일 매출 5천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