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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공동방제단 방역태세 빈틈없다

농식품부-농협, 백신공급 공방단 운영실태 점검

신정훈 기자  2012.04.30 1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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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업농가에 대한 FMD 백신 공급부터 소규모농가에 대한 소독까지, 올해부터 일선축협과 함께 축산현장 최 일선의 가축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축협을 대상으로 400개 공동방제단 운영과 FMD 백신공급 등 방역사업에 대한 현장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정부가 올해부터 협동조합에 맡긴 방역사업의 조속한 정착을 통해 악성가축전염병 재발을 방지하고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현장직원들의 방역태세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는 것이 남인식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의 설명이다.

신동열 방역교육단장을 비롯해 농협축산경제 직원들로 편성된 점검반은 도별로 각각 3개 축협씩 선정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방역사업 실태를 점검했다. 또 이외 지역의 축협은 도별 농협지역본부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로 공동방제단 편성과 운영의 적정성, 농가에 대한 소독 전 사전고지 조치사항, 순회 소독횟수와 관리상태, 소독 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공동방제단의 활동에 대해 조사했으며, 전업농가에 대한 백신공급실태와 백신의 냉장보관 상태여부, 가격준수여부, 올바른 백신접종 요령안내 여부, 농가에서 소분 공급을 원할 경우에 대한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는 설명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전국 400개 공동방제단이 가축방역의 사각지대였던 소규모 축산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선축협에 무이자 자금 1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업농가의 백신 접종 100%를 위해 차질 없는 백신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