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FMD 예방접종 강화에 나섰다.

최근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러시아와 연해주, 중국 등 인접국의 발생이 확인되는 등 FMD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지난 3월 실시한 FMD 혈청검사(백신항체)에서 돼지의 항체형성률이 일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본지 2599호(5월1일자) 6면참조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시 군 농가별 백신접종 실명제 담당공무원을 동원, 접종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돼지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강원도와 경남도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취약 시군의 경우 집중검사 실시 및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 등 특단의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