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때마침 동물약품 수출 1억달러를 달성, 40번째 생일을 더욱 빛나게 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는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협회 창립 40주년 및 수출 1억달러’ 기념행사<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정부기관, 학계, 관련단체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40년간의 협회 발자취를 알렸다. 협회는 지난 71년 창립 이후, 해산과 재창립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축산산업 성장과 함께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일구어 왔다. 또한 우수 동물약품 공급에 매진, 동물과 사람 건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중반부터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해 지난해 1억달러 수출이라는 값진 수확을 거뒀다. 협회는 1억달러 수출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수치일 수 있지만, 동물약품 업계 입장에서는 상징성이 매우 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소중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윤병성 ㈜코린화학 회장, 강승조 ㈜이글벳 회장, 신정재 ㈜에스에프 회장 등 3명에게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동물약품 산업을 앞으로 지속성장가능한 수출 전략품목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