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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국낙농대상 영광의 얼굴들

강동준 전남낙협 조합장·정충일 유가공기술원장·박종수 충남대 교수

이희영 기자  2012.05.07 0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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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낙농진흥회, 최종 심사위서 수상자 확정

경영부문 강동준 조합장, 원유수급 안정기반 조성 앞장
유가공부문 정충일 원장, 기술 전파…유가공 발전 기여
과학기술부문 박종수 교수, 제도·정책개선…선진화 주도


전남낙협 강동준 조합장, 낙농유가공기술원 정충일 원장, 충남대 박종수 교수가 2012년 한국낙농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2일 2012년 한국낙농대상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수상자를 이 같이 선정했다.
전남낙협 강동준 조합장은 낙농경영부문 수상자로 27년간 낙농업에 종사하면서 조합경영안정과 조합 경제 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낙농 생산 기반 조성과 원유 수급안정 도모에 기여했다.
또 수입조사료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깨끗한 목장 사업, 낙농 핵심조합원 육성 등 낙농가의 소득증대 및 낙농경영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유가공부문 수상자인 낙농유가공기술원 정충일 원장은 44년간 유가공업계 및 건국대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후학양성은 물론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회장, 한국축산식품학회 회장 역임하는 등 각종 학회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원유의 품질향상과 유가공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정년퇴임 후에도 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을 설립하여 유가공업체 종사자 및 농가에 유가공 기술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낙농과학기술부문의 수상자인 충남대 박종수 교수는 37년간 축산분야 교수로 재임하면서 낙농제도와 정책 개선 및 선진화 주도,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한 순회강연과 왕성한 기고활동을 벌여왔다.
박 교수는 특히 낙농가의 경영개선 및 합리화 도모는 물론 축산자조금제도 도입, 원유가격의 생산비 연동체계 구축 토대마련 등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함께 최근 2012 IDF Regional Conference 프로그램위원장 직을 맡아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뤄 세계무대에  한국 낙농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낙농진흥회는 한국낙농대상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29일 시상요강 공고이후 7인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낙농분야 각계 대표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낙농대상 시상식은 오는 7월 말 또는 8월 초 중에 낙농유가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낙농과학기술부문 수상자인 박종수 교수는 ‘2012 IDF 대상’한국후보로 IDF(국제낙농연맹)에 추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