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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축산업장비 업체 ‘류공’ 한국 상륙

한국엘앤에프 통해 스키드로더·휠로더 공급

박윤만 기자  2012.05.09 0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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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日 얀마사 엔진 탑재…높은 안전·호환성 강조


국내 축산기자재 시장에 중국기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기업은 최근 한·중FTA 협상 등을 활용, 국내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추세다.
특히, 유럽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등 덩치를 키우면서, 시장주도권이 유럽에서 중국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중국 21스지징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중국 건설장비 업체인 류공(柳工)은 폴란드 대형장비 업체 HSW(Huta Stalowa Wola)를 인수·합병한 데 이어, 독일 슈빙(schwing) 인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류공은 광시(廣西)성 류저우(柳州)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건설장비 업체. 중국 정부가 지분 1/3을 가지고 있다.
류공은 올해 260억 위안, 2015년 500억 위안 매출액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더욱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공은 한국엘앤에프(대표 송희준)를 통해 스키드-로더와 휠-로더 한국공급에 나섰다.
스키드-로더 CLG365A는 일본 얀마사 엔진 4TNV98을 탑재해 최대 67마력 동력을 발휘하고, 미국 사우어 유압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강력한 체인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췄고, 퀵커넥티 채용으로 타사장비와 호환성을 높였다.
휠-로더 CLG816G 역시 일본 얀마사 엔진 4TNV98을 썼고, 유압호스와 연결부를 개선해 누유방지와 밀폐성을 향상시켰다. 소음저감 시스템과 매연발생 최소화를 실현했다.
퀵히치 등 현장에 맞는 다양한 옵션선택이 가능하며, AS는 구입 후 2년 1천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