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면역·효율·생산 UP…개방시대 경쟁력 제고

농협사료(사장 오세관)가 양축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전 축종에 걸쳐 동시에 내놓았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에 대해 농협사료는 ‘면역UP’, ‘효율UP’, ‘생산UP’을 통한 개방시대 양축농가 경쟁력 제고라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11일 NH팜랜드 드림홀에서 각 지사 지역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행사를 가졌다.
오세관 사장은 이날 “지난해는 농협의 사료사업 50년 역사상 커다란 업적을 거둔 한해였다. 국내 사료업계 최초로 판매물량 300만 톤 돌파와 시장점유율 17.8%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이뤘다. 이는 FMD 여파로 수많은 가축이 매몰되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직원여러분의 발 빠른 대처와 노력 때문”이라며 “지금의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불구하고 우리는 이 땅의 축산을 지키기 위해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는 일을 한 치의 빈틈없이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오늘 선보인 신제품은 50년 사료사업과 10년 농협사료의 역사와 기술을 집대성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시장의 큰 호응을 확신하며 이를 위해 영업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사장은 “농협사료 모든 임직원들은 능동적인 자세를 갖고 올해 목표인 310만 톤 판매,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고 새로운 50년을 맞는 준비를 역동적으로 추진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이날 출시된 축종별 신제품은 모두 5종류 이다. 비육사료인 ‘암소비육마블’은 정부의 암소도태 장려정책과 연계해 개발된 암소비육전문사료로 국내 최초로 암소비육 사양급여 프로그램을 정립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낙농신제품 ‘락토피아’는 젖소개량수준에 버금가는 최신 배합설계를 토대로 네덜란드 최첨단 육성우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산란계사료인 ‘에그미인’은 계란 생산성과 품질, 닭의 경제수명은 올리고 생산비는 내리는 개념으로 개발됐다. 양돈사료인 ‘위피그웅돈’과 ‘위피그종돈’은 종자돈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양견 ‘OK-DOG’는 제품유통과 품질차별화로 계통양견사료시장은 물론 시장 전체에서 지각변동을 예고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다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