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친환경 혈분 플랜트·유럽형 도축장 건설 추진

한국의 도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될 전망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 부산경남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재민),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 진안군(군수 송영선)이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덴마크 도축시설을 만드는 기업인 부티나社와 덴마크육류연구소(DMR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덴마크 왕세자와 김황식 국무총리, 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덴 녹색성장동맹의 영속성을 확보하고 협력의 범위를 과학기술, 조선, 축산분야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총 14건의 협력서를 체결했다. 이중 덴마크의 선진축산시스템 도입과 친환경 도축시스템 협력 등을 양국 축산관련 기관과 기업간 4개의 MOU를 체결한 것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부티나社, JPS(JP솔루션)와 함께 친환경 혈분 플랜트 건립에 관한 합동 사업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의 민간부분(협회) 참여와 국제부분(부티나 社)의 합작 투자에 의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경남양돈협동조합은 부티나社와 친환경 도축시스템협력은 물론 동물 복지형 그룹식 CO2 질식 시스템을 계약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주축협은 덴마크육류연구소(DMRI)와 유럽형 친환경 도축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티나社는 도축기계를 개발하는 곳이며 덴마크 육류연구소(DMRI)는 덴마크 법률에 따라 설립된 연구소로서 식품안전과 위생, 식육품질, 비용 효율 등에 관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