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촌마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명 내외의 농업인으로 구성된 학습조직 100개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각 시·도의 추천과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이들 조직은 시설현대화단지 및 수출전략품목 경영체, 색깔 있는 마을 등 발전 가능성이 있는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경영능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자생적 학습조직은 구성원 스스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중심의 다양한 학습주제를 선정하고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특강, 주제토론, 워크숍 등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해 필요한 비용을 조직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조직은 이달부터 운영되며 농식품부는 담당자 워크숍, 현장점검 등을 통해 원활한 교육운영과 성과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 한해 농업인 자생적 학습조직 육성 시범사업의 성과평가 및 현장의 수요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