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TMR배합기와 TMR사료저장기·TMR소포장용 계량기 등 TMR에 관한한 총체적인 기술개발에 전념하여 최상의 기술과 품질·서비스를 자랑하면서 축산농가 소득을 배가시키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김포시 대곳면 북로 223-30 세진분체기계(대표 안태완)가 바로 그곳이다. 이 업체를 들어서면 20여 임직원들의 손놀림과 발 빠른 움직임을 보노라면 보는 이의 몸도 어느 순간 바삐 움직인다. 

이 회사는 1984년 창립되면서부터 TMR배합기 기술개발에 전념했다. 1991년부터 TMR배합기를 설치하기 시작한 이 회사가 그동안 전국에 설치한 TMR 배합기는 5월 현재 83개소에 달한다.

그 가운데 낙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결성된 고양낙농영농조합·의양낙농영농조합·철원낙농영농조합·충북낙농조합·동진강낙협·평택TMR·관인TMR등 단체와 광주한우영농조합법인·생거진천한우영농조합·영암매력한우·천관산한우·예천 참우영농조합법인 등 한우농가들의 단체, 횡성축협·고창부안축협·양산축협·동진강낙협·함평축협·신일사료·하나사료 등 축산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단체와 업체 대부분은 모두 세진분체기계 TMR배합기를 설치했다.

또 근년 들어서는 생균제 발효사료 플랜트도 축산관련단체에서 주문이 쇄도하여 이미 보은낙농영농조합법인·평택TMR·용인한우람·고흥청정한우영농조합·매력한우영농조합·한국바이오케미칼 등 12개소에 설치가 됐다.

축산관련단체에서 세진분체 TMR시스템을 가장 으뜸으로 손꼽는 이유는 4오거 배합기의 특징에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립과 분해가 간편한데다 견고하게 설계된 Geared Motor를 채용, 소음이 적다.

또 1개축에 보통 베어링을 2조 채용하는데 비해 세진TMR 배합기는 3조를 채용하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기어박스가 파손될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교체가 가능하여 기계정지시간 또한 짧아지는 것이다.

무엇보다 세진TMR배합기는 원료가 신속·정확하게 정량 투입되고, 배합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원료의 운반과 혼합·배출·포장 과정도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짐에 따라 생산성은 높아지고 어떤 형태든 대포장과 소포장도 용이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관계자들은 또 기계의 전 품목을 규격화하여 수리와 보수가 손쉽고, 내구성도 좋지만 어쩌다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A/S가 신속정확하게 이뤄져 TMR공장 경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양낙농영농조합 이종원 대표는 “2007년 세진TMR배합기를 설치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그 이유는 원료공급과 생산시설 자동화가 타 업체 TMR시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고, 기계가 견고하여 고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모품 교체 등 일반 A/S도 신경 쓸 일없이 너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의양낙농영농조합에서 지난 3월까지 14년 동안 대표직을 수행했던 임형빈 前대표는 “6년전 대당 1천톤 규모 세진TMR배합기를 설치했는데 정밀 혼합되고, 제품 외형 성상을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는 등 TMR 배합기 가운데 가장 좋다”고 말하고 “그래서 3년전 대당 1천톤 규모 배합기 2대를 추가로 설치, 월간 최대 4천500톤 생산능력을 갖춤으로써 68회원농가에게 도움을 주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세진TMR배합기는 타기종 보다 견고하고 혼합방식이 차별화되고 있으며 내구성 또한 강화되어 고장률이 낮아 TMR사료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현장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