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기록·위생 등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 철저‘효율성 높은 사료 시스템’생산성 향상 지름길
올 하반기 돼지값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FTA 시대에 생산성 향상으로 WSY 2천500을 달성한 성공한 양돈인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경북 성주에 위치한 일번지농장(사장 윤준호).
이 농장은 퓨리나사료와 인연을 맺고, 3년 연속 WSY 2천500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함으로써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올해 도전 목표는 WSY 2천700이다.
퓨리나사료(대표 이보균) 제31지구(영업이사 문윤철)는 지난 4일 이 농장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의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사진>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근필 양돈판매부장은 일번지농장의 3년 연속 WSY 2,500달성(3년 평균 WSY 2천613, MSY 22.3두, 출하체중 117.4kg, 총 사료요구율 2.93)의 성적을 소개했다. /표 참조
일번지농장은 1988년 사업시작 이후 현재 모돈 170두 규모, 총 2천200두를 온가족이 함께 농장을 경영하는 양돈가족농장이다.
높은 생산성의 비결은 뛰어난 번식성적(4년 평균 PSY 24두), 적극적인 투자(HACCP 인증, 사료, 시설, 인력, 약품), 청결한 농장 관리와 철저한 차단 방역, 철저한 기록 관리 등이며, 금년 도전 목표는 WSY 2천700이다.
이에 앞서 2012년 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학관 양돈 마케팅 이사는 돈가가 2011년에 비해서는 낮지만, 2010년과 비슷하고, 지난해와 같은 폭등은 없겠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며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고정비 절감과 효율 향상으로 수익을 꾀하자고 독려했다.
소감발표에서 윤준호 일번지사장은 “가족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농장을 꾸려가다가 보니 이런 높은 생산성을 갖게 되었고, 참석한 모든 분들께서도 일번지농장 보다 뛰어난 성적을 얻길 바란다”며 3년 연속 WSY 2천500 달성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는 경북 지역의 양돈농장주 등 120여명 이상이 참석, 일번지농장의 수입 개방에 대항할 수 있는 생산성에 축하를 보내고 2012년 목표인 WSY 2천700 도전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