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유우의 경제성은 분만일로부터 재분만까지의 공태기간을 줄이는데 있다. 대체로 착유우의 공태일수는 430~460일을 보이고 있다. 우수한 농장은 400일 이하를 평균적으로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목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주)휘드베스트(대표 윤병현)는 1999년 설립 이후 대가축부터 소가축까지 모든 가축이 섭취하는 보조사료와 단미사료를 공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4년 전부터 착유우의 계절적 설사, 장출혈에 의한 장폐색증에 의한 급사, 번식장애 해결을 위해 미국 VI-COR사에서 제조한 ‘셀마낙스’ (효모 +효모세포벽, 가수분해제품), 건유우 전용인 당밀진공 농축 비타민과 미넬랄 첨가제 ‘프리카버’를 보급, 주목을 받고 있다. 

충청남도 입장에 소재한 광열목장(대표 맹광열)은 착유 60두, 건유 17두 등 120두 규모의 목장으로 2010년 4월 중순 계절적 설사가 발생했을 때, 셀마낙스를 급여한 결과 2일 만에 호전되어 착유를 지속할 수 있었고, 그 이후 지속적인 급여로 장 건강을 유지시켜왔다. 아울러, 기존의 종합 미타민제 사용을 중단하고 유기태미네랄과 간 기능 개선제가 함유된 ‘엑셀리버’를 급여하면서 번식주기 개선, 분만 후 대사성질병 발생수 감소, 체세포수 감소, 수태율 향상을 시켜 근본적인 생산성 증대를 얻고 있다. 조사료는 라이그라스 담근먹이를 주로 급여하고 있으며 보조제로 중조, 소금, ‘버거플러스’를 급이하고 있다.

또한 충청북도 낙농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영동군 추풍령면의 황금목장(대표 남상훈)에서는 ‘프리카버’로 목장의 번식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남상훈 사장은 이 ‘프리카버’의 네 가지 효과를 손을 꼽아 설명했다.

“첫째, 건유우가 일정수준 섭취하면 더 이상 먹지 않고, 건초를 충분히 섭취해서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분만 후 고질적이던 난산, 후산 등의 문제가 해소되었다. 셋째, 발정주기가 빨라졌고, 넷째, 건강한 송아지가 생산되어 후대관리가 완벽하게 되어 공태일수가 400일 전후를 유지되고 있다.”

‘셀마낙스’는 액상이스트컬춰로 이스트컬춰의 영양소분석을 세계최초로 규명한 이스트컬춰 전문생산업체인 미국 VI-COR사(1963년 설립)에서 효모를 배양해서 추출 후 가수분해하고, 이스트컬춰 원액을 합제해서 생산된 제품으로 2006년부터 송아지 설사(기생충 제어 효과 : UC DAVIS 실험)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제품이다. 

캐나다 수의사인 대니카 배니스(Danica Baines)가 대장균독소중독에 의한 급성장출혈로 인한 장폐색과 급성폐사의 원인을 2011년 규명했는데, 당시 셀마낙스-SCP(100% 수용성제제)를 송아지는 두당 10g, 성축은 두당 100g을 급여해서 효과가 입증된 사례도 있는 제품이다. 

또한 ‘프리카버’는 영국 칼텍(CALTECH)사의 건유우용 사료첨가제로써 칼슘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건유의 칼슘중독증을 예방해주고, 분만 전 반추위의 포만감을 유지시켜 준다. 

한편 착유우 전용 ‘캐틀부스터’에는 6%의 보호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착유우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며, 글리세린이나 기타 보호지방을 일일이 급여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농가에서 애용하는 제품이다. 

송아지 호흡기 전용 제제인 ‘이지브리더’는 유칼립투스와 비타민 E, 비타민 C와 어린 송아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혼합한 제품으로 특히 한우 어린송아지의 계절변화로 발생하는 호흡기증상에 급여하면 막힌 코를 뚫게 해주어 체내 산소공급을 통해 소화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마늘이 함유된 ‘갈릭스(GARLYX)’도 있는데, 흡수된 알리신은 소의 땀을 통해 쉬파리 접근을 막아주기도 한다. 

이밖에도 경주마용, 마장마술용, 면양용, 염소용 제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