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낙농진흥회가 낙농가들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기 위해 목장일손돕기에 본격 나섰다.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전북 남원소재 덕평목장(대표 박인석, 지리산낙협장)에서 현장체험을 가졌다.
이근성 회장은 이날 덕평목장에서 사료주기, 착유, 송아지 포유 등 목장 일손을 도왔다.
낙농진흥회는 이근성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2주간 전국 각지의 목장에서 일손 돕기에 나선다.
이근성 회장이 목장에 직접 찾아간 것은 취임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 회장은 취심사에서 “낙농진흥회 임직원이 우리 목장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느껴야 농촌과 낙농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다”며 “중요한 국제행사인 IDF 지역 컨퍼런스가 끝나는 대로 목장현장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근성 회장은 “이번 진흥회의 목장 봉사활동은 지난해 진흥회가 방만 경영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오명을 씻고 다시 태어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봉사활동도 그 일환 중 하나로 평가해 달라며 앞으로도 진흥회의 실질적인 변화의 노력을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