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저하 막아라” 판매 급증…한철장사 짭짤
일부업체 주문물량 조달 어려워 ‘행복한 비명’도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업체는 지난해보다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판매량이 두배 이상 늘어났다며, 더위가 좀 더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는 한철장사다. 그 기간 날씨에 따라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올해는 더운 날씨가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맘 때의 경우, 비가 자주 오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된 탓에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절반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다른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업체는 지난해 판매량을 감안해 올해 생산량을 잡았지만, 예기치 않게 주문이 쇄도해 물량조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업계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가 가축들의 더위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생산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특별한 질병이 발생하지 않았는 데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뚝 떨어져,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쓰려는 농장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