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돈 생산성 획기적 향상…백신 시장서 독보적
‘인겔백 써코플렉스’ 세계판매 1위 골든 스탠더드
R&D 집중 통한 기술력 강화…가파른 성장질주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늘 새 것을 찾고, 과감히 도전한다. 베링거에게 이미 만들어진 시장은 매력이 없다. 미지의 땅이 베링거 무대다.
그렇기 때문에 베링거 제품은 항상 혁신적이다. 나올 때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인겔백 써코플렉스, 인겔백 마이코플렉스. 그리고 인겔백 피알알에스 생독과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이름만 들어도, 베링거 위상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게 한다.
이들 제품은 양돈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양돈백신 패러다임을 확 바꾸어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액 역시 경쟁사 제품을 압도한다.
써코바이러스 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 세계 판매액 1위를 내달리며, 써코바이러스 백신의 골든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했다. 5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7억두 백신접종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유행성폐렴 백신 ‘인겔백 마이코플렉스’. 2008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단번에 미국 시장 1위를 꿰찼다.

‘인겔백 피알알에스 생독’. 국내에서 유일한 PRRS 생독백신이다. 베링거는 최근 지역컨트롤(ARC)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PRRS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회장염 예방백신이다. 세계에서 2억두 이상 사용한 결과, 백신접종 비용대비 2.5배 이상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번 IPVS 2012에서 전시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심포지엄, 구두 발표, 포스터 세션을 통해 물오른 기술력을 한껏 과시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벨기에 양돈전문가를 초청해 ‘돼지 호흡기질환에 대한 포괄적 접근’ 주제를 두고, 호흡기 질환 전파와 관리방법,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구두 발표 세션에서는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양돈백신 효과와 중요성을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플렉스콤보 접종에 의한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 접종 노동력 감소 효과 △제주지역 ARC 적용 사례 △국내 농장에서 3FLEX 접종의 기대 효과 등이 담겨진다.
베링거의 한국법인인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폴커 복(Dr. Volker Bok) 영업·마케팅 사장은 “이번 IPVS 2012에서 단순 제품 홍보가 아닌 양돈 질병 관리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국내 수의사와 농장주들에게 No.1 양돈 파트너로서 최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8%, 우리나라에서는 12% 전년보다 성장했다. 침체기에 빠진 동물약품 시장을 뒤로 한 채 베링거는 지치지 않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5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27%에 달한다.
폴커 복(Dr. Volker Bok) 영업·마케팅 사장은 “그 성공비결은 단연 연구개발(R&D)에 있다. 장기적인 R&D 투자를 통한 혁신적 약품 개발만이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미 독일, 미국, 멕시코에 R&D센터를 갖췄다.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 R&D센터를 설립, 아시아 지역에서도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