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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본부, 또 한번의 OIE 국제표준실험실 인증 쾌거

김영길 기자  2012.05.31 15: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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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브루셀라·뉴캐슬병 진단 이어 광견병·사슴만성소모성질병까지


“질병진단, 우리나라에 맡겨라.” 우리나라가 사슴만성소모성질병과 광견병 OIE 표준실험실 자격을 획득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 80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과 광견병(Rabies)에 대해 각각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브루셀라병, 2010년 뉴캐슬병에 이어, 총 4개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운영하게 됐다. 내년 일본뇌염 표준실험실을 인정받게 되면 총 5개 표준실험실로 OECD 10위권에 올라서게 된다.

OIE 표준실험실은 해당질병 연구와 방역기술을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연구기관에게 주어진다. CWD OIE 표준실험실은 우리나라와 캐나다 2개국, 광견병은 우리나라, 캐나다, 독일, 미국 등 7개국에 불과하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주변국가 검사기관과 국내 동물약품업계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및 과학적 기술자문 등을 실시해 국내 동물약품 업계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제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