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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시대 귀농 정착, 양봉산업이 대안될 듯

김건태 지부장 기자  2012.06.04 1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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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태 지부장<한국양봉협회 동두천시>


퇴직 후 산골짝에 들어와 벌과 함께 산지가 7년째다.

나는 지금 누구보다 행복한 퇴직 후의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자부한다. 큰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맑은 공기 마시면서 경치 좋은 곳에서 벌을 키우는 재미가 여간 큰 것이 아니다. 

특히 벌은 노후에 큰 노동력 없이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품목이라 생각한다. 

노령화사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요즘 도시에서는 노인들이 할 일이 없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양봉산업은 이들 노령인구가 접근하기 쉬운 분야라 생각한다.

정부에서 나서 노인들의 농촌 정착을 돕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시작할 수 있는 양봉업을 지원한다면 고령화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노령화 문제의 대안을 양봉산업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