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의 부설 연구기관인 농어촌연구원이 농어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활발한 연구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원장 정해창)은 지난달 29일 농어업 전문지기자 간담회를 갖고 농어촌 기술개발 및 R&D 분야의 연구 추진현황과 성과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농어촌연구원은 특히 지난 3월 ‘농어업분야 CDM사업 추진’에 관한 연구를 통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으로, 농업부문 최초 CDM(청정개발체제) 국가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소나 돼지 등의 배설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와 퇴비, 액비를 생산하는 사업으로서, 이중 바이오가스는 연소시켜 전력을 생산한 후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퇴비와 액비는 농경지에 환원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농어촌연구원은 1실(연구기획실) 2소(농어촌개발연구소, 농어촌환경연구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145명의 연구원들이 연구개발, 조사시험, 연구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구개발 분야 연구과제는 93과제, 115억원의 예산으로 1인당 1.7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조사시험분야에서 1인당 4억여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농어촌연구원은 농정 패러다임 변화와 농어촌의 다원적 기능에 부응하는 연구원의 역할모델 정립과 公社 부설 연구기관으로서 경영 기여도 분석 및 내·외부 고객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경영진단을 추진 중에 있다. 이 경영진단을 통해 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공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