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일 전문가 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가금현장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가금 사육농가·동물병원·학계·축산단체·외부전문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내 가금질병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닭 마이코플라즈마병 및 주요 파라티푸스감염증 근절 방안과 뉴캐슬병 청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검역검사본부는 현재 뉴캐슬병 청정화에 필요한 감별(DIVA)백신, 감별진단법 등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종계장ㆍ부화장 방역관리요령 개정을 통해 원종계에서 닭 마이코플라즈마병과 주요 파라티푸스감염증을 우선적으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금생산자단체(박멸위 구성) 주관으로 닭 이외 가금류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을 포함한 백신접종 청정화 마스터플랜을 작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가금생산자단체는 자체용역사업 수행 등을 통한 종축 청정화 기본계획 수립 등 가금종축별 청정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최근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염성 코라이자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 및 방역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검역검사본부는 최근 확인된 특이한 질병사례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과 복합 감염된 전염성 코라이자 발생사례를 소개하며 정확한 진단 및 방역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내달 말 가금질병연구회를 개최하고, 최근 현장애로 질병들인 전염성기관지염(IB)ㆍ괴사성장염ㆍ살모넬라감염증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질병예방법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