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가축위생연 시험 결과
혼합시 백신만투여군 보다
2일간 산유량 7.17% 많아
돈열백신 접종률 제고도 기여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가 백신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유량감소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충남 가축위생연구소 실험결과,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가 FMD백신 접종 이후, 유량감소를 줄여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삼양애니팜에 따르면, 충남 가축위생연구소는 올초 충남 홍성 P목장에서 ‘안티VS-2’를 젖소에 적용했을 때 유량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실험을 했다.
가축위생연구소는 ‘안티VS-2’를 혼합한 FMD백신과 FMD백신 단독투여군을 구분해 백신접종 후 젖소 유량변화를 관찰한 결과, FMD백신에 ‘안티VS-2’를 혼합해 접종한 군이 FMD백신 단독투여군보다 접종후 2일간 7.17% 유량이 많았다.
아울러, 이를 경제가치로 환산하면, 전국 1일 원유생산량 5천149톤(2011. 12월)을 기준으로 연간 약 740톤 원유 생산저하를 방지해 7억4천만원의 농가소득 보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5,149톤×0.0717톤×1,000원(㎏당 평균단가)×년 2회 접종).
사료섭취량은 접종 후 2일간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FMD백신 단독접종군보다 4.46% 나았다.
백신접종 4주 후 실시한 SP 항체검사 결과에서는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FMD백신 단독접종군보다 항체역가가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를 두고, 삼양애니팜은 ‘안티VS-2’가 FMD백신의 항체가 형성에 도움을 주거나 최소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안티VS-2’는 삼양애니팜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공동연구해서 개발한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이다. 접종스트레스 때문에 40~60일령 자돈에서 돈열백신 주사를 기피하던 농장에 ‘안티VS-2’가 접종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돈열백신 이외에 접종스트레스가 심한 TGE-PED 오일백신에 ‘안티VS-2’를 혼합해 주사했을 때도 백신미접종 돈군의 스트레스완화 점수가 100일때 백신만 투여한 돈군은 28, ‘안티VS-2’ 혼합접종 돈군은 91로 우수한 백신스트레스 완화효과를 보였다.
현재까지 ‘안티VS-2’ 주사는 14만병(돼지에 대한 투여량 환산시 1천4백만두분)이 판매가 되었으며, 돼지에 효과를 본 일부지역에서는 수의사들의 처방에 의해 한우나 젖소에 투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