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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한돈정육 선물세트로 선택폭 넓혀

한돈자조금, 한돈햄과 병행 명절 캠페인 대대적 전개키로

이일호 기자  2012.06.13 15: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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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참여업체 기준 놓고 이견 표출


올 추석 명절부터는 한돈햄 뿐 만 아니라 한돈 정육 선물세트 교류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10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 4차 관리위원회를 갖고 한돈 명절 선물캠페인을 통한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매년 명절 때 마다 전개해온 한돈햄 보내기 캠페인 방법을 일부 변경, 정육선물세트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그간 캠페인을 통해 명절선물로서 한돈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품목을 다양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한돈소비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육 선물세트 구성시 저지방부위의 비중을 일정수준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관리위는  TV·라디오 광고와 언론PR, 방송프로그램 협찬을 통한 홍보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을 개편, 홈쇼핑과 동시에 진행토록 하고 온·오프라은 경품이벤트와 마트 연계 판매촉진사업도 전개, 한돈캠페인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정육선물세트 공급 업체도 소비자단체(소비자시민의 모임)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정 받거나 지자체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브랜드로 국한, 고품질 한돈정육을 공급키로 했다.

이병모 위원장은 “명절 선물의 경우 며칠 앞서 보내지는 게 일반적이어서 그만큼 한돈정육소비를 늘리는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만 평소 수입육을 취급하는 업체는 캠페인 참여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보다 많은 한돈선물세트 판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캠페인에 사용되는 제품이 100% 한돈일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수입육 취급업체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며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관리위는 이에따라 예산소위원에서 캠페인 참여업체에 대한 기준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