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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경제적 손실 예방 중점

■ 뉴스와 초점/ 농식품부 내년 사업 방향은

김영란 기자  2012.06.20 1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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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에도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친환경 축산업 유도를 위한 지역단위 축산단지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계열화 정도가 떨어지는 한우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방역·친환경·유통 개선…FTA 대비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확대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내년도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예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도 주요 사업은 ▲가축질병 방역사업 확대·강화 ▲축산물 안전성 강화 및 친환경 축산업 활성화 ▲FTA 대비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 확대 ▲축산물 유통구조 합리화 및 축산업 성장동력 확충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토록 하고, 상시방역체계 구축을 통한 가축질병 근절을 위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및 가축질병방역 사업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축산농장의 효율적인 방역 및 축산업허가제 도입에 따른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위험하고 해로운 축산물의 신속한 회수 등을 위해 축산물 이력관리를 강화하고, 동물의약품 남용 방지 등을 위해서는 수의사 처방제를 지원키로 했다.
경종·축산을 연계한 자원순환 농업활성화 지원을 확대하며, 친환경 축산업 유도를 위한 지역단위 축산단지 사업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가축개량 체계개선을 통한 우수 종축 공급 확대를 위해 가축개량 사업의 지원과 조사료 생산 확대 등 사료가격 안정 기반구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원유가격 안정을 위해 유제품 수급체계 개선 등 낙농지원도 확대하고, 계열화 정도가 떨어지는 한우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지 대규모 유통업체와 협력 또는 경쟁할 수 있는 규모화·조직화된 축산물브랜드 경영체 육성과 축사 신축·개보수, 자동화·방역시설 지원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축장 구조조정 및 지역별 거점 도축장을 육성 지원하고, 우량송아지 공급시장 활성화도 유도키로 했다.
경마위주의 말 산업체계를 승마, 재활치료, 생활 스포츠로의 개편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동물용의약품을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