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뒷다리살 등 231톤 판매
자조금 “신시장 개척 가능성 확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 이하 관리위)가 대형마트와 공동으로 실시한 저지방부위 판촉행사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위에 따르면 4개 대형마트와 함께 펼친 ‘한돈 웰빙부위 먹는날’ 행사 결과 안심 26톤, 등심 36톤, 뒷다리살 169톤 등 총 231톤(9천230두분)을 판매, 약 18억원의 매출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 동기간 판매량 86톤 보다 무려 168.6%가 증가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삼겹살 수요 일부를 저지방부위로 돌려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저지방부위의 재고도 소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 6일부터 일주일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의 전국매장에서 한돈의 웰빙부위를 정상가보다 최소 26% 할인판매한 것. 각 대형마트별로 제휴 카드를 이용한 소비자들은 최대 65%의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돈 저지방 부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함께 유통업계에서도 외면해왔던 저지방 부위의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캠핑, 명절, 김장철 등 시즌에 맞게 격월 또는 분기별로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을 위한 대형마트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