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가축분뇨법 개악 저지 대응수위 높인다

비대위, 추진위 구성

이희영 기자  2012.06.25 10:11:29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이승호 회장 대표로, 농식품부 항의 방문


환경부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 축산업계가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가축분뇨법 개정 개악 저지를 위한 범축산인 비상 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추진위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원단은 축단협 이승호 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고 환경부 차관 면담을 비롯해 27일 예정된 환경부 공청회 대응방안, 공청회 이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환경부 공청회에 앞서 축산업계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청회 이후에는 국무총리실, 각 정당, 국회의원들에게 건의문을 제출키로 했다.
아울러 국회 토론회,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축산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국단위 대규모 항의 집회 개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비대위는 이날 추진위원단 회의를 마치고 환경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후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를 항의방문했다.
비대위는 환경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가축분뇨법 개정안과 관련 축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축산농가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추진위원단에는 축단협 이승호 회장을 대표로 축산단체에서는 한우협회 김남배 회장, 한돈협회 이병모 회장, 양계협회 이준동 회장, 오리협회 이창호 회장, 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 양록협회 정유환 회장이 참여한다.
협동조합에서는 전국축협운영위원회 서응원 회장(남양주축협장)을 비롯해 양평축협 윤철수 조합장, 충주축협 이석재 조합장, 논산계룡축협 임영봉 조합장, 대전충남양돈조합 이제만 조합장이 포함됐다.
학계에서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최윤재 회장(서울대)과 성경일 학술위원장(강원대)가 활동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