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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수급조절자금 17개월만에 풀려

진흥회, 기준원유량 초과 생산…’10년 12월 이후 첫 3억6천여만원 사용

이희영 기자  2012.06.25 1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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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하반기 자금 수요 더욱 늘 듯

원유 생산량 증가로 인해 기준 원유량을 초과한 원유가 발생함에 따라 17개월만에 원유수급조절자금이 풀렸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기준원유량을 초과한 잉여원유로 인해 원유수급조절 자금이 3억6천여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수급조조절자금이 사용된 것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17개월만이다. 특히 FMD이후 원유 부족사태로 인해 기준원유량 조차 채우지 못했던 농가들이 기본유대 인상과 함께 각종 증산정책으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왔다.
FMD여파로 인해 지난해 1월 하루 생산량이 5천톤 이하로까지 떨어졌던 원유 생산량은 올 들어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난 4월에는 6천톤까지 증가했다.
이후에도 원유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5월에는 6천108톤으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의 경우 낙농진흥회만해도 하루 20여톤의 잉여량이 발생함에 따라 원유수급조절자금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책정된 원유수급조절자금은 총 120억원이 책정돼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원유수급조절자금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