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단백질 중요성 적극 홍보…식량차원 정책 주문
축산물이 우리의 식단에 없어서는 안될 식량으로 이미 정착된 만큼 이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킬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전략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또한 축산정책도 식량 생산기반 구축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본지 주최로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개최된 국내산 축산물소비촉진 간담회에서 소비자 및 축산단체장들은 한목소리로 축산물의 중요성이 정부는 물론 국민들 사이에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산물유해론이 마치 대세처럼 여겨지고 있는 현실이나 반 축산업정서의 확산, 수입육의 시장잠식, 그리고 규제 중심의 각종 축산정책도 이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국내 모든 축산업계가 ‘축산물은 식량’이라는 캐치프레이즈하에 자조금 광고를 비롯한 각종 축산물 홍보시 그 문구를 삽입, 국민들의 인식을 바꿔나가자는 이병모 회장의 제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공산품과는 달리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인 축산물의 생산기반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게 우리들의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축산물을 수입해 값싸게 먹으면 소비자들이 좋아할텐데 왜 (소비자단체가) 반대하느냐고 물어오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적지 않다”고 밝혀 그 심각성을 일깨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