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임문섭 상무는 임기 연장

서울우유는 임기가 만료된 경영지원상무에 정동준 경영지원본부장을, 낙농지원상무에 정재호 낙농사업분사장을, 영업상무에 최철수 마케팅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6월 말로 또는 7월 2일까지 임기가 만료인 3개 부문 상무에 대한 인사를 이같이 내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승진 발령된 정동준 경영지원상무는 광신상고를 졸업하고 1975년 서울우유 가공품영업과에 입사하여 2002년 동부지점장, 2010년 금융지원본부장, 2011년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요직을 섭렵한 정통 서울우유맨이다.
특히 가공품판매과와 우유업무과 등 영업부서에 근무할 때 한성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정동준 상무는 1983년 졸업한 이후 약 30년 동안 조합발전을 위해 매사에 일처리는 빈틈없이 꼼꼼히 처리하는 것이 돋보이고, 신용사업 확장에 견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주위 임직원들의 평이다.
전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1월 서울우유 기술지도과(현 집유지원팀)에 입사한 정재호 낙농지원상무는 동북부낙농지원센터 소장, 동부낙농지원센터 소장, 낙농지원팀장, 낙농사업분사장 등 지도부서 요직을 섭렵했다.
정재호 상무는 HACCP(식품위생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목장을 늘리고, BVD(소 바이러스성 설사)방제사업과 D-마트사업 확대에 한몫을 한 진취적인 사고가 돋보인다는 것이 조합 임직원들의 설명이다.
최철수 영업상무는 천안고를 거쳐 경기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1984년 서울우유에 입사하여 광고홍보실장, 경영기획실장, 강북영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 영업부문 주요요직을 두루 섭렵한 서울우유 영업맨이다.
최철수 상무는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 점유를 위해 필요충분조건을 기획하고, 판매에 이르기까지 꿰뚫어 보는 안목이 넓은 조합의 일꾼이라고 서울우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임문섭 생산기술상무 임기도 6월 말까지이지만 4개 부문 상무가 한꺼번에 교체될 경우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를 우려가 있다고 보고 6개월을 연장, 올해 말까지 근무토록 했다.
한편 지난해 6월 1일 승진 발령된 최병관 신용상무의 임기는 2003년 5월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