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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산된 환경부 가축분뇨법 공청회 / 이모저모

기자  2012.07.02 1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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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불구 전국 곳곳서 1천500여명 축산인 운집

○…지난달 27일 공청회 장소인 마사회에는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축산인 1천500여명이 운집했다. 일찌감치 도착한 축산인들은 더위를 피해 여기저기 그늘에서 도시락을 시켜먹으며 공청회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공청회장으로 들어가는 축산인 행렬

○…오후 1시부터 열린 기자회견을 마친 축산인들은 질서를 지켜가며 공청회 장소인 마사회 대강당으로 들어갔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축산인들은 단상을 점거하고 환경부를 성토하는 구호를 외치며 공청회 개최를 막아섰다. 서울우유 조합원들의 경우 각 지역별로 대거 참석해 축산계 깃발을 흔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강당 통행로·건물 현관· 주차장까지 가득메워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사회 대강당에는 모든 좌석뿐 아니라 단상, 통행로까지 축산인들이 자리 잡았다. 강당에 들어가지 못한 축산인들은 로비는 물론 건물 현관과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공청회 진행결과를 기다렸다.


일선 축협 조합장, 농가와 의견 공유 나서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장은 물론 관심 높은 일선축협 조합장들도 곳곳에 눈에 띠었다. 조합장들은 축산농가와 대화를 통해 여러 가지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현실을 도외시한 법률개정은 축산기반을 무너뜨려 수입산에게 시장을 내주는 결과만 초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