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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산 한우암소브랜드 심포지엄 개최

전북한우산학협력단…한우농가 관심 집중

이동일·김춘우 기자  2012.07.02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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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김춘우 기자]


한우사육두수 감축이 한우산업 안정화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경산 한우암소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되고 있다.

전북한우산학협력단(단장 나종삼교수)은 지난달 26일 전북도청 4층 대강당에서 미경산 한우브랜드에 대한 한우농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라북도 미경산 한우암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최초로 미경산 한우암소 브랜드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실시한 시범 출하결과 및 품평회 결과보고 등이 이어져 한우농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전북지원은 자난달 21일 전북한우조합농가들이 경남 김해공판장으로 출하한 미경산 암소 10두의 자료를 공개했다. 그 결과 1등급이상 9두로 미경산암소의 브랜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계자는 “한우고기는 거세우를 중심으로 한 고급육 브랜드가 주를 이뤄왔다. 하지만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번식률이 우수한 유전형질의 암소는 개량에 적극 활용하고, 보통의 유전형질 암소는 송아지 시기부터 비육함으로써 미경산 고품질 쇠고기를  생산하여 암소 적정사육두수 조절과 농가소득 증대 등 한우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