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민관연 합동, 분만 젖소 영양대사성 장애 줄인다

농진청, 충남 천안시·전북 고창 농가와 협약…수익모델 개발

김수형 기자  2012.07.04 09:36:44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젖소의 분만 전ㆍ후 영양대사성 장애를 줄이기 위해 민ㆍ관ㆍ연이 힘을 합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2일 젖소 강소농으로 육성할 ‘젖소 분만 전ㆍ후 영양대사성 장애 저감 경영수익모델’사업 협약을 충남 천안시와 전북 고창군의 낙농가와 체결했다.
이는 최근 들어 유열ㆍ후산정체ㆍ케토시스ㆍ4위전위 등 분만직후부터 비유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대사성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목장에서의 진단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어 농촌진흥청에서 사료 급여방법, 사양관리, 예방법 등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전체 참여 목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약 40여 농가를 선정, 해마다 10개소 젖소 중점관리 농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 축협, 동물병원이 함께 참여해 천안시ㆍ고창군 낙농농가에 대사성질환 예방, 사양 및 번식관리 기술, TMR 배합요령 등 사양관리 전반에 관한 낙농목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은 이처럼 질병 및 사양관리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서 이것이 젖소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허태영 수의연구관은 “질병, 번식, 사양 등 각 분야 전문가 집단이 농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강소 낙농목장 모델을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모두 잘사는 젖소목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