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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유전자원 교류 쟁점·대응전략 논의

축과원·종개협 ‘나고야 의정서’ 발효 대비 국제심포지엄

김수형 기자  2012.07.09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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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5일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에서 동물유전자원 국제쟁점과 국가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와 관련 ‘나고야 의정서’의 발효가 다가오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로얄티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에 관련된 정확한 이해와 국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국내 유전자원 정책방향 및 유전자원의 국제적 교류에 따른 생물학ㆍ정책적 영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질베르트 슈미트 박사로부터 브라질의 동물유전자원 관리를 위한 국가전략 및 국제 쟁점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나고야 의정서 발효가 임박해 오면서 우리나라 고유 재래 가축과 함께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종축 관련 이해 당사자는 물론 정책 관련자, 연구 및 학계 관계자, 유전자원 관리 기관, 종축 관련 산업계 및 관련 단체들간 폭넓은 정보 교류와 적극적인 의견 교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물자원을 이용할 경우 제공국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하며 여기서 발생되는 이익은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는 내용의 나고야 의정서는 지난 2010년 10월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