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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동물도 질병없는…행복한 공존을 위해”

사옥·공장 신축 면모일신…종합 방역전문기업 (주)크린피스

김영길 기자  2012.07.09 14: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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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송탄산업단지 내 1천평 규모 부지

공장동 하루 50톤 생산능력 확보

실험연구동도 첨단설비로 새 날개


FMD 살멸효과 공인 소독제에서

안전성 뛰어난 초강력 탈취제까지  

친환경 축산 조성 특급도우미 활약


㈜크린피스(대표 박황원)는 종합 방역전문 기업이다. 박황원 대표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회사모토를 꺼내들었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가야죠. 인간 혼자서는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어요. 크린피스는 인간과 동물의 질병없는 세상을 추구합니다.”

크린피스는 지난달 사옥과 공장을 신축, 면모를 일신했다. 경기도 평택시 송탄산업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는 신사옥 및 공장은 부지만해도 1천평 규모다. 여기에 공장동, 사무동, 실험연구동 등이 들어섰다.

공장동에는 액상교반기 10톤 1기, 5톤 2기, 3톤 4기, 2톤 2기, 1톤 2기 등 총 11기 생산설비를 갖췄다. 이로써 하루 50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실험연구동에는 성분분석기 HPLC, GC기기가 위용을 뽐냈다. 또한 휴무드, 크린벤처 등 첨단시설을 완비했다. 

박 대표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연구개발(R&D)에 매진, 보다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린피스 활동영역은 가축방역 소독제를 비롯해 보건위생 소독제, 반려동물 샴푸·청결제, 식품 소독제, 손 소독제, 사료첨가용 미생물 제제 등 축산과 인체를 두루 아우른다.

이들 제품들은 하나같이 환경친화적이다. 

박 대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쾌적한 환경을 좋아한다. 또한 동물이 건강해야만, 인간도 건강해질 수 있다. 친환경 제품은 크린피스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축방역 소독제는 지난해 FMD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독제 ‘쎄라텍’은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로부터 FMD 바이러스 살멸효과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미국 환경청(EPA), 식품의약국(FDA), 농무성(USDA) 등에서 안전성을 공인받은 원료를 사용한다.

박 대표는 “FMD 같은 악성 가축질병이 터지면, 축산산업이 한바탕 난리를 겪게 된다”며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질병이 농장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소독제는 차단방역에서 핵심무기가 됩니다. 크린피스가 소독제 품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입니다.”

크린피스가 최근 역점을 두는 분야는 탈취제 시장이다. 탈취제 ‘그린맥스’는 30분만에 암모니아 가스 95%, 황하수소 가스 87%, 트리메칠아민 가스 91%를 없앨 만큼 탁월한 탈취력을 보인다.

박 대표는 “축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악취 등 민원요인을 완전히 제거해야만 한다고 판단했다. ‘그린맥스’ 탈취제를 통해 축산인이 당당한 목소리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체용 손소독제 역시, 크린피스를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 인체용 손소독제 ‘터치크린’은 신종플루,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예방한다. 물론 독성과 피부자극이 없다.

크린피스는 지난 2010년 추석 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손소독제 ‘터치크린’ 7천500개를 기증, 정부의 가축전염병 방역활동에 힘을 보탰다.

박황원 대표는 “회사 원동력은 오직 고객 뿐”이라며, 오늘도 고객만족을 위해 제품개발과 제품생산, 기술지원 서비스 등에 열심히 뛰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