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정액솔루션 구축…‘복체인’틀 완성
MSY24두 확보는 개방시대 생존경쟁력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가 MSY 24두 전략을 위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팜스토리도드람B&F는 지난 6월 26일 대전 유성에서 올해로 6년째 제17회 MSY 24두 전략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양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세미나는 사양가들의 높은 참여도로 유명하다. 이날 회의에도 약 150여명의 사양가가 대거 참석하여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최근 종돈솔루션을 끝으로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의 틀을 완벽하게 구축한 팜스토리도드람B&F는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을 맞이하여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농장과 함께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써 내려갈 각오를 다지고 사명도 팜스토리도드람B&F로 변경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박병배 마케팅팀장은 시장전망과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박 팀장은 “시장이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증가한 부분이 돈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모돈 두수의 증가로 인해 하반기 시장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 확실하다”며 돈가는 더욱 제한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팀장은 이어 “하지만 연간 평균 돈가는 예년수준 정도인 4천100원~4천20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1~2년간의 시장조정 후에 돈가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팀장은 “지난 6년간 꾸준히 준비하고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온 복체인솔루션이 올해 종돈, 정액 솔루션의 구축을 끝으로 그 틀을 완성하게 되었다. 한·미FTA발효 원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각오로 이번에 팜스토리도드람B&F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작년보다 체감적 돈가 하락폭이 커져 농가의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생산성만 MSY 24두 이상 유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팜스토리도드람B&F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성공스토리를 끊임없이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복 교수(건국대)는 회장염에 대한 기술적 내용을 발표했고, 베링거인겔하임 회장염백신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2011년 사료내 항생제가 전면 금지되었고, FMD 시장재건이 맞물리면서 최근 회장염발생 피해가 속발하고 있어서 참석한 사양가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이중복 교수는 회장염은 전세계적으로 거의 100% 감염되어 있을 정도여서 언제든지 발병할 가능성이 높음을 강조했다.
종돈장은 물론 후보돈을 공급받는 일반농장들도 철저히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장염백신이 질병예방을 통한 경제적 이득을 줄 것임을 역설했다.
이지그룹 직영농장(18만두)에서 생산성관리팀(PTR)을 맡고 있는 김광운 수의사가 혹서기에 생산성을 지켜내기 위한 전략들을 일목요연하게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100년만에 찾아 온 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우려했던 사양가들에게 체감온도를 낮출수 있는 좋은 전략들이 소개됐다.
이날 대미를 장식한 편명식 대표이사는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은 회사의 의무이자 고객들의 권리라는 마음으로 준비된 만큼 마음껏 활용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