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관리위, 육가공업계 재고량 감안 갈비 포함
햄선물 캠페인 참여, 100% 한돈 세트 공급업체만
올 추석명절에는 저지방부위의 한돈선물세트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 이하 관리위)는 명절 한돈햄보내기 캠페인을 안심, 등심, 전후지 등 저지방부위의 비중이 최소 60%이상인 정육선물세트에 국한키로 했다.
명절의 특성과 국내 육가공업계의 재고량을 감안, 갈비도 포함시켰다. 저지방 부위를 가공한 돈가스나, 양념육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육선물세트의 경우 판매시점을 추석 1~2주 전과 추석 연휴 등 2차례로 나눠 판매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정육선물세트 참여업체는 소비자시민의 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받거나 지자체 인증 브랜드만이 가능토록 했다.
관리위는 또 논란이 돼온 한돈햄 선물세트의 참여업체 자격도 명확히 했다.
한돈햄 캠페인 참여 제품 뿐 만 아니라 전체 선물세트까지 100% 한돈만 사용하는 업체로 제한한다는 기본 원칙을 마련한 것이다.
평소 수입육을 가공품 원료육으로 사용해온 업체는 무조건 배제시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캠페인의 볼륨확대도 감안돼야 한다는 시각이 맞서며 이견이 표출되자 그 조율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