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상임이사에 이동영 현 상임이사(58세·사진)를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대의원 115명이 참석하여 투표한 결과 찬성 86명, 반대 28명, 무투표 1명으로 이동영 상임이사가 선출됐다.

이동영 상임이사는 2008년부터 7월까지 4년 동안 2대 상임이사로 재직할 때 FMD와 FTA등 조합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경영에 내실을 기하여 올 상반기에 117억원의 흑자를 시현하는 등 맡은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다.  

영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서울우유 공채4기로 입사한 이동영 상임이사는 경영지원상무, 영업상무, 상임이사 등 34년 동안 주요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이동영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펼쳐온 사업방향은 협동조합 취지에 알맞게 신선하고 질 높은 유제품을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하고 “낙농가 지원·친환경 경영·사회공헌 등을 통해 행복한 사회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