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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자조금 자발적 납부 환경 조성을”

천안서 종계부화분과위 개최

김수형 기자  2012.07.16 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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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거출 부진…활성화 방안 논의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1일 천안 대명가든에서 종계부화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종계자조금 거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 종계지부장 1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도계되는 종계에 대해 일괄적으로 자조금 납부에 동참키로 하였으나 아직까지 거출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거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조금을 내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거출 방안을 놓고 지부별로 의견 차가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첫 번째 대책으로는 종계의 사육일이 타 품종보다 길기 때문에 연말까지 도계 계획이 없어 자조금을 금년 내에 납부할 가능성이 희박, 현재 사육하는 종계에 대해 선출하금액을 납부(50% 수준)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최근 도태한 종계를 기준으로 금액을 책정, 납부한 종발기금의 일부를 자조금으로 수납하는 방법도 논의됐다.
종발기금의 일부를 자조금으로 전환 후 도계가 이루어지면 같은 금액 만큼 종발금액을 채워 넣는 방식이다.
이날 참석한 지부장들은 자조금 거출이 절실한 지금 논의된 방안을 채택하는 것에는 공감하면서도 어느 한 쪽 방안을 채택할 시 반발이 심화될 것을 우려, 지부별 상황에 따른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언종 종계부화분과위원장은 “무조건 납부를 요구하는 것보다는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하여 납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지부장들이 지역별 상황에 맞춰 효과적인 방법 도입에 힘써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