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까지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15.1%나 떨어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2천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561억원보다 15.1% 줄었다.
신경계작용약, 순환기계작용약, 생물학적제제, 의약외품 등 대다수 품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의약외품 중 소독제는 97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368억원보다 73.8% 급락했다. 생물학적제제 중 백신 역시 688억원으로 전년동기 770억원보다 10.7% 빠졌다.
다만, 호흡기계작용약, 소화기계작용약, 대사성약 등 일부품목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사료용 항생제 사용이 금지됐고, 전반적인 축산시장 불황이 동물약품 판매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