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9일 충남 논산 소재 계림농장과 충남 아산 소재 둔포농장을 2012년 우수 종계장으로 선정했다.
계림농장과 둔포농장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우수 종계장 인증을 원하는 7곳의 신청농가 중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종계장으로 인증받게 됐다.
인증위원회는 정확한 심사를 위해 종계(규모, 계통관리, 검정 등), 위생ㆍ방역관리, 입지 조건(시설 및 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인증위원회 측은 “인증기준에서 비중이 큰 항목은 종계로 집단규모가 육용종계의 경우 사육마릿수가 최소 2만수, 산란종계의 경우 1만5천수 이상 되어야 하며 계통관리와 일반검정 등은 계군 규모에 따라 최근 1년 이상의 성적을 바탕으로 심사했다”며 “위생ㆍ방역관리는 가금티프스, 추백리, 조류인플루엔자(H5, H7), 뉴캐슬, MSㆍMG 등의 질병이 청정한 상태를 반드시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수 종계장으로 인증된 업체는 농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운영자금 지원과 종계정책사업의 우선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더욱 엄격한 인증기준과 사후관리를 통해 전문성과 청정화를 갖춘 종계장을 우수 종계장으로 인증해 우리나라 종계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