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대표 김성린, 조호연)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베트남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씨티씨바이오 본사와 베트남 지사 임직원, 베트남 농림부 수의국·축산국 공무원, 축산관련 단체, 학계, 사료회사, 농장 대리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씨티씨바이오 베트남 공장은 400만달러(한화 46억원)가 투입돼 2년여의 공사 끝에 이번에 건축면적 5,473㎡ 규모로 당찬 위용을 드러내게 됐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사료첨가제, 항생제, 면역증강제, 혼합영양제 등 20여종의 동물 및 어류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품은 카길, CP, CJ, 선진, 우성 등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사료업체와 현지 축산업체 등에 공급된다.
씨티씨바이오는 베트남 공장 설립으로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해 현지에서 영업중인 다국적기업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린 대표는 준공식 기념사에서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씨티씨바이오를 건설하는 초석이 된다. 베트남를 신호탄으로 해서 전세계 시장에서 축산한류를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