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텍 제품 순단백 함량 높여 젖소 생산성 향상 이끌어
대광목장, 평균유량 10kg↑…공태일수도 100일 가량 단축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이 생물자원사업부문으로 이름을 새롭게 바꾸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부문장 유종하)이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열고, 낙농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통한 낙농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부문장 유종하)은 최근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재 옥산농협에서 청원지역 내 낙농가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영업총괄 손홍인 이사와 황성윤 사업부장, 박철규 축우 PM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CJ낙농사료의 우수성 입증과 낙농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유량상승에 대한 우수목장행사와 더불어 3개월 간 실시한 송아지 체중측정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환영사에서 영업총괄 손홍인 이사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데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CJ와 함께 낙농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철규 축우 PM은 낙농시황과 신제품 소개를 통해 낙농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박 PM은 각 담당자들이 낙농사료 아미노텍 제품이 UIP(바이패스단백) 공법을 적용해 기존 대비 높은 순단백 함량으로 경쟁사와 같은 양의 사료보다 높은 유량상승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PM은 지난해 출시된 육성우 사료 ‘밀크젠’시리즈 제품이 경쟁사 대비 초종부 일령 단축 및 강건한 개체를 만들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중호 지구부장이 우수 목장 사례로 발표한 대광목장(대표 전명환)의 실증자료에 따르면 사료 교체 후 약 10kg의 평균유량상승과 더불어 체세포 평균을 20만가량 낮추고 공태일수는 100일 가량 앞당겼다고 소개했다.
이는 CJ의 뛰어난 낙농 컨설팅 능력과 목장 대표의 과감한 도전과 뜨거운 열정이 이루어낸 결과로 해석했다.
CJ는 모든 고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유능력 뿐만 아니라 번식능력, 강건성에도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우수 목장으로 선정된 대광목장은 바닥관리와 환경관리, 급여관리는 물론 번식효율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기록과 분석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앞으로 대광목장을 이어받을 아들 또한 아버지의 목장경영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며 CJ와 함께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달려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권 지구부장은 송아지 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면서 민주목장(대표 정헌모) 외 5농가의 1~3개월령 송아지를 선별하여 3개월에 걸쳐 체중측정 Activity를 시행한 결과, 기존의 알고 있던 것과 달리 성장성과 보상성장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곡선을 보여줘 고객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위를 환기시켰다.
이 자리에서 이정권 지구부장은 “초종부가 밀리면 첫 분만이 미루어지고 이로 인해 개체의 순수익 구간이 뒤로 밀리게 되어 목장 경영의 악순환이 된다. 초종부의 시기가 중요시 여기게 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를 계기로 우수목장의 경쟁력과 더불어 육성우 구간의 중요성에 대해 참석자의 높은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CJ는 이러한 실증을 바탕으로 활발한 낙농판촉활동을 펼쳐 낙농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