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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산진흥원, 상반기 흑돼지 액상정액 공급량 55% 증가

■제주=윤양한 기자  2012.07.18 15: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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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제주=윤양한 기자]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병학)은 올 상반기 흑돼지 액상정액 공급물량을 지난해 상반기 3천264팩보다 55%가 증가한 5천48팩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저비용으로 품종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이 가능해져 소득 증가는 물론 수퇘지 사육에 따른 경영비를 덜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제주도축산진흥원은 경쟁력 있는 흑돼지 생산·공급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10월 흑돼지(바크셔 품종) 20마리를 들여와 본격적인 액상정액 생산체제에 돌입, 2009년 3천935팩, 2010년 6천167팩, 지난해 7천371팩을 농가에 공급했다. 농가에 공급되는 흑돼지 액상정액은 양돈장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비롯한 주요 전염병이 음성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는 청정 종돈장에서 주요전염병 검사를 실시, 이를 통과한 돼지에서 생산된 것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 관계자는 “돼지인공수정용으로 제작된 공급팩을 위생적으로 포장, 주문 시 적기에 수정될 수 있도록 당일 또는 다음날 오전 까지 온도를 철저히 유지 관리해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