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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조슬러리 액화 시연회 가져

(주)신영F&I, ‘엑스크린’ 분말이용…초고속 액비화 시스템도 선보여

박윤만 기자  2012.07.23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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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형 액비저장조와 농가의 축분뇨 저장조에 남아있는 슬러지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두리 269번지 향남양돈농장(대표 김선근)에서 저장조 슬러리 액화 시연회가 17일 개최됐다.
이날 시연회는 농림수산식품부 방역관리과 김정주 사무관, 경기도청 축산과 송춘섭 사무관, 화성시청 축산과 한상원 과장, (사)친환경 자연순환농업협회 장산순부회장과 이종덕 과장, 농업회사법인(주) 동처 신계수 대표 외 관계자 및 인근 농가 20여명 참관하였다.  
시연회는 (주)신영E&I(대표 윤만중)에서 주관했으며 ‘엑스크린’분말 4kg을 물에 용해하여 60톤의 저장조에 살포하여 액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번 고착슬러리 처리 시연은 가축분뇨 저장조에 쌓여 있는 슬러지와 바닥에 퇴적된 퇴적물을  녹여 저장조 본래 설치 목적에 부합되게, 탱크의 고유기능을 100% 살려 저장량을 늘리고 저장된 액비의 품질감소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확인시켜줬다.
고착슬러리 시연회에 사용된 제품은 ‘엑스크린’으로 식물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주원료로 분뇨의 점성을 분해하여 액화시키는 생물학 분해제로 슬러리에 살포하여 교반 폭기 후 1시간에 슬러리를 부상시켜 슬러리의 유기물을 48시간 내 액화 안정화 시키고 악취를 저감시켜 액비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물질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날 선보인 ‘초고속 액비화 시스템’은 고액 분리한 뇨를 투입하여 가동하면 강력한 산화작용에 의해 분자구조 변화로 2시간 후 갈색으로 변화를 가져오며 뇨의 고유 악취를 제거하게 된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보여준 슬러리 분해제 ‘엑스크린’과 ‘초고속 액비화 시스템’은 새로운 저장조 운영과 고속 발효로 가축분뇨 육상처리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