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부존자원이 절대 부족, 사료원료 95%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는 국내 축산업계 현실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가축개량이 절대적인 가운데 관련단체와 업계가 젖소정액의 올바른 선택과 관리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김명호)회의실에서는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정액을 취급하는 씨멕스캐나다 배정빈 대표와 삼앤제이 서현석 대표가 방문, 가축개량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관계자들은 가축개량은 부모의 산유능력과 체형의 우수성도 중요하지만 혈통을 중시하여 계획교배가 이뤄지도록 상호 협조하여 양축농가는 물론 한국 축산업계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명호 회장은 “아무리 능력이 우수하고 신뢰도가 높은 정액이라 하더라도 정액보관고에 액체질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전제하고“수요자가 정액 회사를 바꾸었다고 해서 일부업체가 기존에 넣어둔 정액의 품질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액체질소마저 소홀히 하는 일은 앞으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