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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알찬경영으로 내실 강화

화제의 조합 | 홍성낙협

황인성 기자  2012.07.25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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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상반기 가결산 경제사업 전년대비 17.7%↑
갈대를 대체작물로…조사료 수급난 해결 노력
홍성낙협(조합장 이영호·사진)이 탄탄한 내실경영을 통해 다양한 조합원 실익사업을 지원, 양축농가의 실익향상은 물론 낙농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낙농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정착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낙농인의 관심속에 구서해낙협과 통합과정을 거쳐 출발한 홍성낙협은 새로운 낙농조합으로 거듭나며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모범적인 협동조합경영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작아도 알찬조합경영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홍성낙협은 그동안 이룩한 내실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이제 복지조합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반기 가결산결과  종합사업실적을 보면 경제사업 424억원, 예수금 잔액기준 1천572억원, 대출금 1천202억원, 공제료 30억2천만원으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17.7%, 13.3%, 13.3%, 54.6%가  순증했다.
예수금사업은 저원가성 예금이 24.8%나 늘어 치열한 예금유치경쟁속에서도 13.4%가 성장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평가한결과 4월말기준으로 e-금융년간추진 전국 1위, 농·축협 손해보험업적평가 전국 1위, 연체채권 Clean-OUT2012운동 전국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합원의 원유쿼터구입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원유쿼터 구입자금 금리를 5.0%에서 3.0%로 내려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유우군 젖소 산유능력검정사업은 64농가에서 2천544마리를 관리, 개량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이 6명의 헬퍼요원을 확보하고 실시하는 낙농헬퍼사업에는 갈수록 참여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파출농가수 73호, 파출회수 181회, 파출일수 135일에 착유우 7천607마리를 관리해줬다. 
국내산 조사료자급률을 높이고 농가의 조사료수급난을 덜어주기위해 조사료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는 조합은 올해 호밀 2천169롤과 갈대 570롤을 생산해서 저렴하게 공급해서 인기를 끌고 있으나 공급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조합은 천수만에서 자생하는 갈대를 수확해서 조사료로 공급, 갈대가 또하나의 조사료대체작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홍성과 서산에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젖소의 질병예찰 및 진료를 통한 생산성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가축공제 2천619두를 지원했다. 
톱밥·자동목걸이·자동솔공급사업을 지원하고 올해 경남에서 유행열이 발생함에따라 798농가에 유행열백신을 긴급 공급했다.      
홍성낙협은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충남도청이 입주하는 내포신도시에 청사를 마련하고 2030년에 이전한다는 장기발전청사진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