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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위기 내몰린 산란계 농가 돕자”

농협-계란자조금관리위, 나눔행사 대대적 전개

신정훈 기자  2012.07.30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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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서울시에 35만개 전달
‘1인1일1알’ 먹기 홍보

계란가격 폭락으로 파산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산란계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의 가금수급안정위원회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계란보내기운동모금사업)가 계란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은 1인 1일 1개씩 계란을 먹자는 ‘111운동’을 펼치면서 서울시에 사랑의 계란 35만개를 전달한다. 31일 서울시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사랑의 계란 전달식에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는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에게 계란을 전달한다. 이날 전달되는 계란 35만개는 서울시 25개 구청의 노인·아동 무료급식소 222개소에서 2만6천874명의 이용자에게 매일 한 개 씩 모두 13일 동안 제공된다. 전달식에는 이준동 양계협회장과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강종성 계란유통협회장,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과 서울시 복지협회 회장 3명도 함께 참석해 마포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활동을 펼치며 계란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은평천사원과 신사노인복지관을 찾아 계란요리 시식행사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은평천사원에서 아이들에게 계란요리를 제공하면서 권영웅 농협축산경영부장은 “계란가격 폭락으로 어려운 산란계 농장에게 도움이 되고, 영양소 불균형이 심각한 노령·아동 층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란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