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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기본원유가 인상 없을 듯

진흥회, 추정생산비 검증 실무위원회서 논의

이희영 기자  2012.07.30 10: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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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생산비 전년比 1.9% ↑…인상조건 5% 못미쳐

상반기 중 원유가 인상 요인이 크지 않아 금년 중 기본원유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27일 ‘2012년도 추정생산비 검증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본원유가 인상 여부를 논의했다.
지난해 원유가 연동제를 2013년도부터 도입키로 한 이후 금년도에는 과도기로 생산비가 5%이상 상승했을 경우에만 기본원유가를 조정키로 했다.
때문에 이날 실무위는 생산비 인상요인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부터 사료값 안정으로 인해 6월말 현재 추정생산비는 지난해 8월 745원보다 14원이 상승했지만 5%에 못 미치는 1.9%에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본원유가 인상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금년도 원유가 인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는 기본원유가 인상이 없지만 금년도 인상분 1.9%는 내년도 추정생산비와 합산돼 원유가 연동제를 통해 기본원유가 인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연구기관들이 최근 주요 곡물 생산국들이 가뭄 등으로 인해 곡물 생산량이 감소해 국제곡물가 급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농경연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내년 1/4분기 중 8.8%의 사료값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