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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시 젖소 에너지 과다 급여보다 1위 안정 유지가 중요

美 낙농학회, 젖소 폭염 스트레스 대처요령 제시

이희영 기자  2012.08.09 09: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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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수태율 하락 최소화
안락한 상태유지 최선
정기적 사료조 관리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젖소들의 더위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가뭄과 고온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전문가들이 나섰다. 
이에 따라 미국 낙농전문가들은 젖소 폭염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10가지 요령을 제시했다.
미국 낙농학회는 최근 열린 연례회의에서 젖소 폭염 스트레스 대처요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하절기 젖소 사양에서는 사료에 추가적인 에너지를 무리하게 급여하는 것보다 건강하고 정상적인 1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태율 하락을 최소화해야 하며 이는 하절기 스트레스는 2∼3개월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번식능력에는 최장 9개월 이후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젖소는 더위를 줄이고 가급적 안락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건물 섭취량 감소를 최소화해야 하며 특히 정기적인 사료조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체점수 하락도 최소화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방 급여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1위 상태를 고려하여 포도당 전구 물질 추가 급여도 고려할 것 ▲젖소의 골라먹는 습관을 최소화할 것 ▲임신 만삭우와 분만우는 충분한 공간을 주어 과밀 되지 않게 사육할 것 ▲사료조에 목이 갇혀 있는 시간을 최소화 할 것 ▲하계 스트레스에 따른 분만 두수의 변화에 따라 사양관리 공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