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조사료 수급대책·육우송아지 안정제 도입 등도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충북낙협장)는 지난 6일 전남낙협 회의실에서 올해 제4차 협의회<사진>를 갖고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낙농관련조합장 15명과 이환원 농협중앙회 상무, 농식품부 우만수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유 수급안정 대책 발표에 따르면 낙농진흥회가 10월부터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적용하게 된다며 정부가 수급조절자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민간유업체와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서는 적용시기를 조정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해 수입쿼터를 획기적으로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육우송아지 생산안정제 도입, 그리고 낙농자조금과 관련해 외국의 사례처럼 민간유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거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이날 도출된 의견을 정리해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명의로 빠른 시일 내에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낙농단지 조성 지원과 낙농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정부 건의사항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이 자리에서 우유 수급현황과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농협 축산경영부로부터 협동조합 유가공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